스투코프(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1. 소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브루드 워에서 UED의 우주해군 중장(부제독)이자 함대참모장 겸 UED 제1차 원정함대 부사령관으로 등장했고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에서 감염된 테란으로 출연한 뒤 칼날여왕의 휘하가 되고 그녀의 작전참모가 된 직후 끊임없이 전략적 조언을 해주어 아몬을 상대로 벌인 전쟁에서 연전연승을 안겨주었던 '''알렉세이 스투코프'''이다.'''승리가 최우선이다.'''
'''Victory above all.'''
2. 대사
3. 능력치
원작에서는 부식성 번개를 발사하는 원거리 공격을 했지만, 본작에서는 감염된 왼팔로 후려치는 근접 공격을 한다.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지원가 주제에 일반 공격력이 무려 271(+4%)로 히오스 전 영웅 중 독보적인 1위'''라는 것이다. 한 방이 웬만한 기술 피해와 맞먹는 수치라서 실수로라도 한 방 맞으면 적 영웅이 비명을 질러대며, 대표적으로 같은 레벨의 발라가 평타 5방이면 죽는다. 물론 공격 속도는 0.67로 매우 느리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1레벨 DPS가 182.2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기본 DPS가 이보다 높은 영웅은 늑대인간 형태의 그레이메인, 알라라크, 사무로, 타이커스, 조종사 모드의 디바밖에 없다. 알라라크를 제외하면 이들 모두 평타에 특화된 영웅이다.
출시 초기엔 평타에 대한 패널티 때문인지 체력이 원거리 지원가인 말퓨리온 수준으로 낮았지만, 패치로 다른 근접 지원가 바로 아래 수준까지 내려 왔다. 다른 근접 지원가들이 데커드를 제외하면 전부 공격 능력이나 탱킹 능력이 뛰어난 전투적인 지원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순수 지원가에 가까운 스투코프의 체력을 이리 올려준 것이 이례적인 부분. 하향으로 내려갔던 평타 딜도 이 때 돌려줬다. 그래서 지원가라 만만하다고 혼자 있는 스투코프에게 어줍잖게 싸움을 걸었다간 역으로 평타에 두들겨 맞아 죽기도 한다.
표기된 난이도는 7점으로, 단순히 힐을 돌리고 궁극기만 쓴다면 어렵지 않지만 스투코프가 가진 다재다능함을 다 활용하려면 이해도와 상황 판단력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D스킬을 허투루 사용하면 q, w 스킬의 영향력이 확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 해야 한다. 적재적소에 선딜레이가 꽤 있는 w, e를 맞출 수 있는 약간의 피지컬은 덤.
4. 기술 정보
유난히 다른 영웅들에 비해서 툴팁 오류가 많다. 몇몇은 보여지는 썸네일 툴팁과 상세 툴팁 내용이 다른게 허다하다. 거기다가 스투코프 목소리도 논란이 있다가 수정해서 들어왔는데, 정작 더 간단한 툴팁들은 고치지 않았는지는 의문.
스투코프의 일반 기술들은 모두 재사용 대기시간이 10초이다.
4.1. 고유 능력: 감염체 폭발 (Bio-Kill Switch)
아군과 적군에게 부착된 병원균과 독성 고름을 모두 폭발시키는 고유 능력. 병원균이나 고름이 붙은 대상이 없으면 비활성화되어 사용이 막히며, 사용하여 폭발시키면 부착된 병원균과 고름은 즉시 사라진다. 또한 남은 지속 치유량과 지속 피해량을 즉시 적용시키는 형태가 아니라 별도의 치유/피해량이 책정되어 있다. 따라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 기술을 운용하려면 병원균과 고름을 붙이는 즉각 폭발시킬 게 아니라, 사라지기 직전에 폭발시켜야 한다. 하지만 만약 위중한 아군이나 감속 연계를 해야 할 적이 있는 상황에 처했다면 그때는 바로 터뜨릴 필요가 있다. 이 능력으로 인한 힐량은 물몸 암살자 생명력의 1/3에 달할 정도로 높다.
이에 대한 페널티로 재사용 대기시간이 16초로 꽤 긴 편이니 무작정 남용해서는 안 된다. 필요할 때 재사용 대기시간이라 쓰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 감염체 폭발이 없는 상태에서 스투코프의 치유 능력은 빛나래와 유사한 지속 치유이기 때문에 아군을 세이브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스투코프는 감염체 폭발의 타이밍을 잘 재야 하고, 나머지 아군은 감염체 폭발의 효과를 받는 순간 치유를 받은 기세를 몰아서 적을 밀어붙이느냐, 아니면 치유량을 받고서 적이 감속되어있는 사이에 후퇴하느냐를 잘 판단해야 한다. 어찌 보면 루시우의 볼륨을 높여라!와 활용법이 비슷한 셈. 물론 엄청난 마나 소모량을 자랑하는 볼륨을 높여라!와는 달리 무자원이라는 것이 위안.
캐릭터 초상화 상단에 몇명의 영웅에게 치유와 고름이 붙었는지를 알려주는 UI가 있다.
4.2. Q - 치유성 병원균 (Healing Pathogen)
시전하면 병원균이 대상 아군에 붙어 치유를 시작하고, 이후 0.75초마다 분열하여 대상 외 아군 영웅에게 1번씩 옮겨간다. 4.5초에 걸쳐 그리 많지 않은 양을 치유하지만, 마나 소모량이 적으면서 5명의 아군에게 모두 전염될 수 있어서 마나 소모 대비 유지력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긴 해도 적의 포킹이나 돌격병, 캠프에 맞은 자잘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좋다. 아군 모두에게 치유성 병원균이 전염되었을때 D로 터트려주면 금상첨화. 광역 공격에 맞아 골골거리는 아군을 구해줌과 동시에 적에게는 유지력 면에서 큰 카운터를 노릴수도 있다.
하지만 아군 4~5명에게 전염되기까지 약 3~4초의 시간이 걸리며, 병원균의 이동 속도도 꽤 느리다. 따라서 감염체 폭발이 필요한 순간의 몇 초 전에 깔아둘 필요가 있으며, 병원균이 날아가기 전에 아군이 죽으면 날아가던 병원균이 그대로 사라지므로 감염체 폭발로 체력이 낮은 아군을 세이브하는 것은 난이도가 있다. 다수의 영웅을 치유할 땐 전염 범위가 좁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아군에게 거리를 좁힐 것을 요청해 보자. 재사용 대기시간을 알려주어 기술 사용을 예고하면 알아서 거리를 좁혀 줄 것이다. 치유가 급한 영웅이 없거나 아군의 이해도가 낮아 전염이 어려울 경우 ALT+Q로 자신에게 시전하자. 병원균이 처음 날아가는 과정 없이 즉시 자신에게 감염되므로 아군 모두에게 전염되는 시간도 줄어들고, 능동적으로 아군 하나하나에게 퍼뜨릴 수도 있다.
한편, 블리자드에서 잠수함 패치를 통해 아군들은 머리 위에 치유성 병원균의 지속 시간이 나타나는 UI가 보이지 않게 변경하였다. 개발자에 따르면 원래는 스투코프에게만 보이게 하려 했으나 버그로 모든 아군이 볼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팀원들이 뭉쳐서 병원균을 전파해야 하는데 정작 자신들은 병원균이 적용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롤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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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W - 독성 고름 (Weighted Pustule)
논타깃 관통형 기술로서 피격당한 적에게 일정 시간에 걸쳐 강화되는 둔화 효과를 건다. 이 기술 자체만으로는 피해량이 형편없는데다가 순간적인 둔화 효과도 크지 않아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하지만 D키를 통해 폭발시키면 2초동안 70%라는 큰 둔화를 걸 수 있어 갱킹이나 생존에 큰 도움을 주고 침묵과 연계하면 겐지처럼 재빠른 영웅도 제압할 수 있는데다가 적중을 전제로 하는 연계 특성도 많으므로 잠재력이 큰 기술이다.
고름 투사체가 사거리 끝까지 도달하면 땅을 파고들어 사라지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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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 - 스멀거리는 팔 (Lurking Arm)
'''무제한으로 유지되는 범위 침묵기'''. 시전하면 스투코프가 왼팔을 땅속에 박아 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대상 지점에 장판을 깔아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며, 범위 안에 위치한 적 영웅을 침묵시킨다. 스스로 취소하거나 하드 CC기[2] 에 방해받지만 않는다면 유지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병원균과 고름이 모두 영웅만 대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돌격병 라인을 미는 데에 주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아군의 보조가 있어서 자신의 안전이 확보되었을 때 상대방이 경험치를 먹지 못하도록 디나이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건물에는 피해를 주지 못하며, 시전할 당시의 위치에 고정되어 있어야 해서, 무작정 유지하고 있다간 곧바로 집중포화를 맞을 위험성이 있다.
사용 타이밍을 매우 신중히 잡아야 하는 기술들 중 하나인데, 적의 진입을 차단하거나, 아군의 이니시 각을 열어주거나, 공간을 확보할 목적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지만, 기술이 끝나는 시점에서 쿨타임이 돌아가는데다가 스멀거리는 팔이 쿨타임일 때의 스투코프는 힐셔틀 외에는 할게 없어진다. 즉, 기술이 빠진 타이밍에는 적들에게 반격의 기회를 제공하는 셈.
생각보다 공격력은 약하지만 집중 공격을 당하거나 좁은 지형에 갇힌 적 발밑에 깔아주면 침묵으로 반격도 못하고 탈출기도 못 쓰고 무력하게 쓰러지게 된다. 2018 Western Clash 결승전 2경기 예제 참조.
기술 동작은 디아블로 3의 역병의 전령을 모티브로 한듯 하다. 그럼에도 스타크래프트 본작의 지하 군체나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서 잠깐 보여줬던 지하 군체, 그리고 관통 촉수와 많이 닮아 있어서 크게 이질감이 없다.
호박 용병들에게 이 능력을 쓰고있으면 자폭하지 못한다. 자폭이 기술 능력에 포함되는듯. 패치로 침묵을 통해 자폭 시전을 막을수는 있지만 자폭하러 달려가는중 멈추는것은 불가능하게 패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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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 모드의 해머 상사에게 침묵 장판을 깔아놓으면 공성 모드를 풀 수 없게 되므로 이동이 봉인되어 샌드백이 된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운영진이 이점을 감안했는지 스투코프 출시 이후로 공성 모드중 하드 CC기에 걸려도 전차 모드 사용은 가능하기에 이 전략은 사용할 수 없다. 그래도 추진기 사용을 막아 도주를 악화시킨다는 점은 위안.
5. 특성
5.1. 1단계: 레벨 1
'''역겨운 손길'''은 독성 고름의 쿨타임을 줄여주고 마나 소모량도 감소시킨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5초가 되고 마나 소모량이 공짜로 되기에 아무 부담 없이 고름을 마구 던질수가 있다. 7레벨 특성 선택적 도태로 감소되는 고유능력과 쿨이 같아지므로 시너지가 있다. 다만 독성 고름의 투사체는 꽤나 느린 편이라서 퀘스트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퀘스트 수행 중에는 틈이 날 때마다 고름을 계속 쏘게 되니 마나 소모량이 많아질 것 염두에 두고 찍어야 한다. 게다가 선택적 도태를 찍는 순간 최대한 고름을 많이 맞춰서 퀘스트를 빨리 쌓아야 하는 이 특성과 모순되게 한 영웅에게만 맞추도록 에이밍을 해서 감염체 폭발을 최대한 많이 돌려야 하므로, 이 특성을 찍고 선택적 도태를 찍어 광역 폭힐 능력을 갖출 생각이라면 7레벨 이전까지 최대한 많이, 못해도 15회 적중 퀘스트는 완료해놓도록 하자.
'''반작용 탄도포자'''는 조건부 탈출용 특성이다. 특성을 선택하면 스킬창 위 숫자키에 표시가 되어 쿨타임을 표시한다. 체력이 떨어져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스킬이 사용되며, 기존의 W와 달리 누더기의 고유능력처럼 범위로 빠르게 버진다. 체력이 말퓨리온과 비슷한 스투코프 특성상 반피도 위험할 수 있지만, 집중으로 공격당하는 와중에 발동시켜 광역으로 고름을 퍼뜨리고, 고유능력으로 터뜨려 상대방을 감속시키고 추적을 방해시키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스투코프에게 달라붙는 근접영웅이 많을수록 효과가 좋은 특성. 약한 공격을 일부러 맞아줘서 감염체 폭발을 연속으로 발동시키는 데에 쓸 수도 있지만, 스투코프가 물몸인 만큼 자제하는 편이 좋다. 또한 당연히 적에 원거리 암살자가 주력이라면 효율성이 급감한다.
'''탐식'''은 생명력이 50% 미만인 적들에게 스멀거리는 팔로 가하는 DPS가 282(+4%)로 상승한다. 스멀거리는 팔에 킬 결정력을 부여해주는 특성. 어차피 스멀거리는 팔의 범위에 들어오면 사람 심리상 바로 나가게 되어있지만, 아군의 호응이 따라준다면 쉽게 특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시뼈 발사'''는 원작처럼 스투코프의 평타를 근접 공격에서 원거리 공격으로 바꾸고 20레벨 공용 특성 시공의 칼날과 같은 20% 감속까지 건다. 모션도 왼팔을 휘두르는 것에서 왼팔 손바닥에서 가시뼈를 쏘는 것으로 바뀐다. 스투코프의 특징 중 하나인 강력한 평타가 빛이 바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근접 지원가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꽤 큰 메리트이다. 지원가는 당연히 포커싱 1순위고, 스투코프는 그렇게 튼튼한 영웅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평타를 칠 순간이 많지 않은데, 이 특성을 찍음으로써 훨씬 안정적으로 포지셔닝을 할 수 있다. 공격력이 40% 줄어든다고는 해도 공격력이 272(+4%)에서 163(+4%)로 줄어드는 것이라 충분히 강력하다. 저레벨부터 아군 뒤에서 매우 아픈 평타 견제를 넣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초반 라인전에서부터 후반까지 빛을 발하게 된다.
여담으로, 이 특성을 찍은 스투코프의 평타 모션이 록맨을 연상시켜, 록맨코프 등의 별명이 붙었다.
5.2. 2단계: 레벨 4
4레벨 특성은 모두 치유 관련 특성들이다.
'''일석삼조'''는 조건 만족시 마나 30 재사용 대기시간 7초로 만든다. 마나 관리를 쉽게해주어서 유지력을 향상시키는 특성이다. 머릿수가 많은 영웅(사무로 + 분신, 렉사르 + 미샤)이 있으면 발동이 쉬워진다. 선택적 도태를 통한 치유 사이클을 빨리 돌리기 쉽게 해준다. 조건이 까다로운 7레벨 선택적 도태와 16레벨 돌림병 대신, 16레벨 재생성 감염체를 찍어서 Q-전염-끝날 때 즈음D-Q의 사이클을 돌려 한타 내내 힐을 줄 수도 있다.
'''생체 갑옷'''은 카라짐의 '흙의 벗'을 스투코프 버전으로 개량한 특성. 감염체 폭발을 사용하면 광역으로 물리 방어력이 75로 증가해 물려서 죽을 위기에 처한 아군을 극적으로 구해내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적에 평딜러가 많다면 필수이고, 1명만 있더라도 효율이 꽤 괜찮다고 평가받는 특성이다.
'''왕성한 재섭취'''는 조건만 맞으면 감염체 폭발의 치유량을 588(+4%)로 크게 늘려준다. 스투코프의 기본 치유량만으로도 대량의 치유가 가능하긴 하지만 아군의 평균 생명력이 높으면 이 특성을 고려할 수 있다. 5:5 한타가 아닌 2:2 정도의 소수 교전이 자주 벌어지는 전장에선 효과를 거의 볼 수 없으니 전장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
5.3. 3단계: 레벨 7
선택적 도태를 제외하면 공격과 관련된 특성들이 모여있다.
'''전력 투구'''는 2명 이상에게 고름을 터뜨려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사거리 증가가 매력적인 옵션으로, 특히 E,D 를 W와 연계해서 공격적으로 사용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13레벨의 악성반응 특성과도 시너지가 매우 뛰어나다.
'''퍼저가는 감염'''은 침묵의 범위를 대폭 늘려줘서 지역 장악 능력을 강화시키지만, 대신 채널링 시간이 4초로 제한되기 때문에 반 영구적인 역장처럼 쓸 수는 없게 된다. 힐을 주려면 정신 집중을 해제해야 하기도 하고 어차피 한타에서 침묵을 4초 이상 유지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기 때문에, E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유용한 특성. 다른 E특성들과 시너지가 있다. 단, 일부 지역에서 침묵 장판을 반 영구적으로 깔아서 농성하는 식으로는 더 이상 쓸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선택적 도태'''는 전력 투구와는 정반대로 고름을 1명에게만 터뜨려야 효과를 본다. 이 특성을 통해 아군 영웅들에게 치유성 병원균을 퍼트리고 적 영웅 하나에게만 고름을 묻히는 식으로 짧은 쿨타임의 버스트 힐을 확보할 수 있다. 일석삼조와 연계하면 8초마다 모든 아군에게 640(+4%)짜리 미니 선조의 치유를 시전하는 셈이다. 병원균과 고름을 강화시키는 특성은 전부 이 특성과 시너지가 있다. 다만 급박한 상황에서 최적화된 상황이 나오기는 힘들 수 있기에 타이밍을 잘 잡아야된다.
5.4. 4단계: 레벨 10 (궁극기)
5.4.1. R - 거친 휩쓸기 (Flailing Swipe)
진형 파괴용 기술. 스투코프가 왼팔을 들어 검은 왕의 행진처럼 전방을 3번 휩쓰는데, 휩쓸 때마다 범위가 넓어진다. 상대방에 돌진해서 공격하는 영웅들이 다수일 경우 되받아치기에 좋은 기술이다. 하지만 저지불가 상태의 적들을 상대로는 빈약한 피해만 주고 밀쳐내지 못한다. 즉, 상대 지원가가 정화를 칼같이 사용한다면 밀려나지 않는다.'''공간을 확보한다!'''
'''너희가 괴물을 알아!'''
성능은 딱 전방에 즉발로 나가는 에메랄드 바람이라고 볼 수 있다. 미묘한 시전 시간과 함께 점차 퍼져가는 에메랄드 바람과는 다르게 1.75초 동안 확실하게 전방을 확보할 수 있어서 아군 딜러를 지키는 데 더욱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적에게 돌진하는 영웅이 다수일 경우 거친 휩쓸기가, 한 명 정도일 경우는 밑의 육중한 밀치기 쪽이 더 선호받는다. 초창기에는 밀치기의 트릭키함과 재미 때문에 선택률이 밀리던 궁극기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류 궁극기로 자리잡았다. 상대의 조합이 정상적인 이상 한 명 밀어낸다고 세이브가 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
물렸을 때 세이브 용도로 쓰는 것도 좋지만, 한타가 아군에게 불리하게 개시될 것 같을 때 써서 한타를 강제적으로 미뤄버리는 활용법도 좋다. 용검 킨 겐지가 달려들었을 때는 아군 체력이 여유롭더라도 일단 밀쳐내 주는 등 말이다. 예시로 든 겐지와 같은 파고들어 잘라먹거나 싸움을 개시하는 영웅에게 하드 카운터 궁극기이다. 잘라먹기는 커녕 계속 밀쳐져 집중포화를 맞고 도망가거나 역으로 잘라먹히기 때문. 따라서 브루저가 적 스투코프 조합을 상대할 땐 이 궁극기를 염두에 두어 언제 뛰어들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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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R - 육중한 밀치기 (Massive Shove)
감염된 팔을 쭉 늘려 건물을 통과하지 못하는 투사체를 발사하여 적 영웅을 맞추면 그 적을 벽에 '''부딪힐 때까지''' 밀쳐내고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4] 영웅 소개 영상에서 언급한 대로 이론상 벽이 없다면 어디까지든 쭉쭉 팔을 뻗을 수 있어서 1인 한정이지만 확정 전장 제외기로 쓰거나 반대로 아군 포탑이나 요새로 박아버릴 수 있으며, 궁극기치고는 쿨타임이 짧고 마나 소모도 적어서 한타뿐 아니라 소규모 교전에서도 바로바로 쓸 수 있는 수준. 스킬 소개 영상에서 겐지를 맵 반대쪽까지 밀어 버리는 모습의 임팩트가 굉장해서 화제가 되었다.[5] 확실히 이 스킬보다 멀리 적을 강제이동시킬 수 있는 스킬은 존재하지 않으며, 스투코프만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꺼져!'''
다만 밀어버리는 동안은 스투코프도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멀리 밀어낼수록 자체 스턴 시간도 길어지게 된다는 뜻이라, 어디까지 밀어낼지는 잘 생각하고 써야 할 것이다. 또한 밀어버리는 동안 저지불가 상태가 되지 않아서 상대방의 하드 CC기에 끊길 위험성이 있다는 점도 문제. 그나마 밀쳐내는 동안 받는 피해는 반감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방어력만 믿고 끝없이 밀다가는 방어력 50이 무색하게 녹아버리는 스투코프를 볼수 있다.
한타에서는 앞서 설명한 단점을 감안하여 무작정 멀리 치워버리는 것보다는 적당한 위치에 부딪히게 해서 한타 복귀를 지연시키거나 광역힐/범위 보호형 스킬을 사용하는 적을 배제하고 남은 적만 끊어먹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아서 적 근접 암살자나 전사에게 물렸을 때 쭉 밀어버리는 호신용 기술로도 쓸 수 있다.
스투코프 공개 초기엔 신박함과 트리키함, 짧은 쿨타임 등에 선호도가 더 높았으나, 아무래도 각을 재기가 무지하게 어려운 궁이며 세이브 능력도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20렙 궁강화가 휩쓸기에 비해 매우 안좋기 때문에 휩쓸기에 선택률이 점점 밀리는 추세였으나, 리워크 이후 궁강화가 휩쓸기와 맞먹을 정도로 굉장히 좋아졌기 때문에 다시 선택되는 중이다.
궁극기를 쓸 때 늘어난 팔은 적을 벽까지 밀쳐 부딪치면 뚝 끊어져서 작은 촉수가 되어 사라진다. 제독 크라케노프 스킨 사용 시에는 오징어 한 마리가 되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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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단계: 레벨 13
13레벨은 모두 스투코프의 군중제어 능력을 강화시킨다.
'''왼쪽이가 굶주렸다'''는 의외로 8회 적중이 쉽지 않다. 어차피 오래 E를 깔고 있어도 적 영웅이 계속 밟아주진 않으니 범위증가 특성과 함께 찍는 것이 좋다. 한타 도중 적 2~3명이 뭉쳐 있는 곳 밑에 사용하면 그나마 쉽다. 사실상 쿨타임, 마나 반환보다는 사거리 증가를 보고 선택하는 특성. 스멀거리는 팔 시전 중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점을 완화시켜준다.
'''잔존하는 가시뼈'''는 좁은길이 많고 적이 아군쪽으로 들어오는 형태일때 좋다. E 범위증가 특성도 이 1.5초간 증가할 크기가 있으면 증가하며 1.5초간 남는 범위도 당연히 증가하기에 연계해서 찍는 것이 좋다. 보통 적이 들어올 때 사용하는 E는 적어도 거점에 들어오는 길안에 있기 마련이라서 1.5초간 추가침묵과 딜링, 혹은 강제적으로 무빙 강요가 가능하여 좋고 길이 좁다면 효능이 늘어난다. '''퍼져가는 감염'''과 조합될시 총 5.5초후에 장판이 사라진다
'''악성 반응'''은 조건부 하드 CC기 연계 특성이다. W의 감속으로도 출중해서 2초 속박이 그리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던 초기에는 인기가 낮던 특성이었으나, 대회에서 KSV Black이 이 특성으로 겐지를 손쉽게 잡아내는 장면을 보여준 기점부터 재평가를 받았다. 침묵과 더불어 이동 불가까지 더해졌을 경우 평타가 가능하다는 점만 빼면 사실상 2초 기절과 다를바 없는 엄청난 CC기라는 것이다. 아군의 포커싱까지 좋다면 걸린 적은 사실상 사형 선고인 셈. 이렇기에 해당 특성을 스투코프의 제 3의 궁극기라고 평가하는 유저들도 있는 편. 그러나, W, E, D 이 세가지 스킬이나 써야하기에 포커싱에 실패한다면 스킬 3개나 허공으로 증발하는 리스크가 있기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특성으로 평가받는다.
'''터지는 고름'''은 독성 고름을 조건부 광역CC 공격기로 만든다. 감염체 폭발의 피해가 208(+4%)로 늘어나서 제법 따끔한 피해를 줄 수 있고, 이를 광역으로 가해서 스멀거리는 팔이 빠진 스투코프의 한타 기여도를 크게 올린다. 다만 독성 고름의 지속시간이 절반 이하만큼 남았을 때 발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아군에게 치유성 병원균을 전염시키고 독성 고름이 적에게 닿자마자 바로 터트려야 하는 7레벨의 선택적 도태와는 잘 맞지 않는다.
5.6. 6단계: 레벨 16
16레벨은 2017년 10월 12일 패치로 시력 감퇴[6] 특성이 삭제되면서 모두 치유 관련 특성이 되었다.
'''우월종'''은 스투코프의 아군 세이브 능력을 강화시킨다. 감염체 폭발이 쿨다운 중일 때 아군이 위험에 빠지면 스투코프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데, 이런 상황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것. 상대방 영웅들이 기절과 이동 불가 기술 위주로 조합을 짰다면 고려할 만하다.
'''돌림병'''은 치유성 병원균의 치유량을 재생의 구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지만,[7] 아군과 스투코프가 뭉쳐있다면 항상 유지된다[8] 이 특성의 핵심은 감염체 폭발을 쓰는 데 필요한 병원균을 아군에게 계속해서 미리 묻혀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팀원간 간격이 살짝 떨어져 있다면 치유성 병원균이 한두명에게만 감염된 후 '지금 병원균을 폭발시키면 다른 팀원들이 힐을 못 받고 그렇다고 다른 팀원들한테까지 감염시키자니 먼저 받은 팀원들의 힐이 만료되는' 상황이 꽤 나오는 편인데 이 특성을 찍으면 아무한테나 병원균 하나 던져놓고 찰싹 달라붙어 있으면 어느샌가 팀원 전원의 머리 위에 병원 마크가 떠올라있게 된다. 7레벨에 '''선택적 도태''' 특성을 찍었을경우 치유를 미리 묻혀놓고 고름은 언제 맞추어도 힐은 유지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병원균 관리가 쉬워진다.
장점이 뛰어나 보이나, 무한히 전염되기 위해선 스투코프와 팀원들끼리 뭉쳐야 하는데 그렇다고 뭉쳐서 힐을 받으려니 포지셔닝에 자체적으로 제한을 받는 꼴이 된다. 그렇게 뭉쳐서 힐을 유지시키면 제값을 하느냐하면 그것도 애매한 게 지속 시간 조건부 무한이 된 대신 힐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되어 매우 느리게 체력이 찬다. 말퓨리온도 힐이 느리게 차긴 하지만 그쪽은 힐을 받아도 포지셔닝에 아무 이상이 없는 반면, 이쪽은 힐을 받으려면 스투코프가 꽤나 바쁘게 돌아다녀야 한다. 대신 조금만 신경써서 붙어있는다면 병원균의 쿨타임이 한참 지난 후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힐이 끊겨도 바로 병원균을 다시 써줄 수 있으므로 생각보다 포지셔닝은 넉넉한 편. 영향을 받는 스킬은 Q스킬이지만 사실상 고유 능력 강화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찍도록 하자.
'''재생성 감염체'''는 고유 능력을 사용해 치유성 병원균의 지속 시간을 3초로 갱신시킬 수 있는 특성이다. 고유 능력의 폭발적인 힐량을 터트린 뒤에도 지속힐을 받게 해주며, 선택적 도태를 찍었을 경우 힐 공백기를 메꿔주기에도 좋다. 상대가 기절이나 이동 불가 CC기가 딱히 없을 경우 무난하게 찍는 특성이다. 또 1레벨의 '''반작용 탄도포자'''와 큰 시너지가 있는데, 반작용에 의해 D쿨이 초기화되기 전에 미리 D를 터뜨려서 치유균을 3초로 갱신시킨 다음 반작용을 발동시킬 경우 Q 1번으로 D를 2번 터뜨릴 수 있다.
5.7. 7단계: 레벨 20
'''통제된 혼돈'''은 단번에 최대 사거리로 시전된다는 점에 주목해서 감염체 폭발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데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굉장히 강력한 궁강화이다. 스투코프의 힐러로서의 완성은 바로 이 특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이 특성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R - Ctrl 1 - R - R'''로 이어지는 5회 휩쓸기를 딱 1번 쓸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 있다. 특성을 찍기 전에 궁극기를 사용하고 쿨타임이 도는 사이에 궁강 특성을 찍으면 바로 2회 충전되므로[9] 20레벨 이후 정말 중요한 한타에서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다. 따라서 '''20레벨 특성을 찍지 않고 기다리다가, 궁을 쓴 후에 궁강을 찍어야만''' 이 특성을 온전하게 쓸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사용하면 한순간에 마나를 110이나 사용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밀어서 사지 해체'''는 기존의 쓰레기같던 궁강에서[10] 나름 쓸만한 궁강으로 돌아왔다. 20초라는 짧은 쿨타임 덕분에 각이 나올 때마다 짧은 거리만 밀쳐서 4초간 50%라는 끔찍한 감속 효과를 적에게 줄 수 있다. 운좋게 오래 밀어내면 쿨타임이 5초로 감소하는 건 덤.
'''건강한 숙주'''는 20레벨 특성 중 유일하게 스투코프의 회복능력을 강화시켜주며 대상의 생명력이 60%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어있어서 아군의 세이브보다는 계속되는 유지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성이다.
'''감염체 내파'''는 스멀거리는 팔을 광범위 침묵+둔화기로 만드는 특성이다. D를 누르면 즉시 채널링이 풀리며 범위에 있던 대상은 침묵되고 피해를 입으며, 독성 고름이 달리게 된다. 스멀거리는 팔 위주로 특성을 투자했을 경우 생각해 볼 만하다. 다만 CC기 위주 스투코프의 13레벨 핵심 특성 '악성 반응(E 범위 내에 있는 대상의 W를, D로 터트려서 속박)'은 원래 속박 + 침묵 장판이라 굳이 이 '감염체 내파'까지 찍을 이유가 없다.[11] 게다가 가장 큰 단점은 계속 채널링을 유지해야 할 상황에서 채널링을 강제로 풀어버린다는 점으로, 치유균을 터뜨리면서 스멀거리는 팔을 유지해야 할 상황이 자주 나오는 스투코프 특성 상 쓰기가 매우 어렵다.
6. 평가 및 활용
6.1. 장점
- 조건[12] 이 주어졌을 때 매우 강력한 치유
- 풍부한 군중 제어기
- 강력한 근접 견제능력
6.2. 단점
- 뚜벅이
- 채널링이 필요한 기술
- 시간과 아군 포지셔닝에 의존하는 치유
- 이지선다가 강요되는 스킬셋
선택적 도태 특성과 악성 반응 특성이 대표적인 예시로, 이들은 W를 적에게 적중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특성들이다. 단순히 적중 자체만 놓고 본다면 문제가 없으나, 이에 따르는 리턴을 위해 상당한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 것이 맹점.
선택적 도태의 경우, 5초마다 광역 폭힐을 가능케 해주는 강력한 특성이지만, 이를 가능케 만들려면 Q를 수시로 아군들에게 돌리고, W 쿨이 돌아올 때마다 1명에게만 W를 묻혀야 하며, Q와 W의 지속 시간이 끝나기 전에 D를 눌러야 한다. 이를 항상 해내는 것은 힘들뿐더러, 적에게 W를 제대로 묻히기 위해 포지션도 능동적으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악성 반응의 경우, 속박과 침묵을 동시에 걸어서 겐지조차 확정킬을 낼 정도의 강력한 하드 CC기로 이름이 높지만, 마찬가지로 W를 묻힌 적에게 E를 깔고, 적이 E를 벗어나거나 W의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에 D를 눌러야 발동되기 때문에, 사전 작업도 많이 필요한데다가 스킬도 한번에 3개씩이나 소모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안고 간다.
6.3. 카운터 픽
- 일리단. 아르타니스: 과거 카운터픽 1호, 2호. 스투코프는 기동성이 매우 떨어지는 뚜벅이로, 기동력이 매우 뛰어난 일리단과 칼날질주 + 위상 분광기 콤보의 아르타니스에게서 벗어나기 매우 힘들었다. 다만 이건 스투코프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이야기이고, 스투코프의 체력 상향과 생체 갑옷, 반작용 탄도포자 특성으로 근접 평딜러들에 대한 저항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게 되면서 카운터라고까지 하기는 뭣한 관계.
- 제라툴: 제작진 공인 카운터픽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카운터픽. 특이점 폭발로 인한 감속과 점멸, 날카로운 칼날 등을 이용한 추노력으로 스투코프의 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점멸이 스투코프의 두 궁극기를 너무나 쉽게 피할 수 있다는 것도 스투코프를 골때리게 한다. 역으로 스투코프가 우세한 상황에서도 점멸로 도망치는 것은 덤.
- 루시우: 루시우의 이속 음악은 스투코프를 물기 쉽게 만들어주거나, 스투코프의 고름과 장판, 휩쓸기를 쉬이 피할 수 있게 한다. 벽타기를 통해 예상 외의 위치로 들어올 수 있으며, Q로 스투코프의 채널링 기술을 참 쉽게 끊어버릴 수 있다는 것도 악재.
- 우서: 성스러운 빛(Q)를 주력으로 찍는 우서 한정으로, 넓은 범위에 낮은 데미지를 연속적으로 주는 E는 우서의 초반 퀘스트를 순식간에 끝내게 해 주며, 심판의 망치라도 맞았다간 뚜벅이인 스투코프는 Q를 날리면서 쫒아오는 우서에게서 도저히 도망칠 수가 없다. 또한 7레벨에 신념의 갑옷을 찍으면 스멀거리는 팔에 슬쩍 스쳐도 6초간 쿨이 쭉쭉 줄어들어 우서에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
- 폴스타트: 기동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웅이며, 원거리 암살자이기 때문에 스투코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다. 두 궁극기 역시 스투코프의 운영을 방해하는 것에 제격인데 동부 내륙지의 분노는 병원체 힐을 위해 모여 있는 아군들을 쓸어버리기엔 딱이며, 맹렬한 광풍은 잘못 맞으면 곧바로 한타가 파괴될 수도 있다.
- 아나: 스멀거리는 팔과 밀치기는 사용 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 수면총으로 멀리서 안전하게 이들 기술을 끊어버릴 수 있다. 또한 치유성 병원균+감염체 폭발을 사용할 때 아나의 생체 수류탄이 빠졌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무턱대고 감염체 폭발을 쓸 경우 이 때를 노리고 힐밴을 꽂아넣어 기껏 쓴 감염체 폭발만 무효가 되어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
- 데스윙: 스투코프가 W로 둔화를 걸든 침묵 장판을 깔든 궁극기를 쓰든 뭘 하든 그냥 다 씹고 들어온다. 그 흔한 이속 증가 하나 없는 스투코프로서는 한타에서 단 한 번만 각을 줘도 영원히 맹격과 냥냥펀치에 놀아나다 죽어야 한다. 스투코프의 Q 스킬의 특징 상 아군들은 옹기종기 모여있기 마련인데, 사장님에게 이쁘게 모여있는 적들만큼 행복한 일은 없기 때문에, 섣불리 모였다가는 소각과 4레벨 특성 열기의 파도, 대격변에 활활 타오르다가 공포 맞고 한타가 터져버리기 십상이다. 데스윙은 모든 기술을 예고하고 사용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니, 항상 시야 관리를 철저히 해서 사장님이 닿지 못하도록 신경써야 한다.
6.4. 시너지 픽
- 레오릭, 요한나: 요한나는 스멀거리는 팔에 적 영웅을 규탄으로 끌어당길 수 있기 때문에 진형 파괴를 쉽게 유발할 수 있고, 레오릭의 망자의 묘실에 갇힌 적의 발 밑에 깔리는 스멀거리는 팔은 사실상의 사형 선고나 다름 없다. 굳이 이 두 스킬이 아니더라도 징벌이나 휩쓸기로 슬로우를 걸 수도 있어서 스멀거리는 팔 각을 잘 재 준다. 또한 레오릭과 요한나는 라인 클리어링 능력이 뛰어나서 스투코프의 미묘한 라인전 능력을 보강해주고, 선두에서 자힐기와 보호막으로 버티는 특성은 지속적인 교전을 유도하는 스투코프의 특성과 궁합이 좋다. 덧붙여 요한나는 뚜벅이 물몸이라 물려죽기 쉬운 스투코프를 보호하는 역할도 맡아줄 수 있다. 레오릭은 제작진 공인 시너지픽 1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강력한 기절 기술을 가진 정타족이나 무라딘과의 궁합도 좋다. 기절->w->e->d의 연계는 정말 강력하기 때문.
- 카시아: 제작진 공인 시너지픽 2. 카시아는 원거리에서 기술공격을 퍼붓는 암살자들에겐 매우 취약한 반면 레이너나 발라 같은 일반 공격 영웅에게는 매우 강하다. 따라서 스투코프는 스멀거리는 팔을 이용해 기술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암살자들의 행동을 제한함으로써 카시아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카시아는 공격 사거리가 짧아서 대부분 팀 부근에 머무는 중거리 영웅이므로 스투코프가 치유성 병원균을 안전하게 퍼뜨릴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 소냐, 데하카, 아서스, 아르타니스 등 자체 치유/보호막 능력이 있는 영웅: 감염체 폭발을 통한 치유 사이클을 아무리 빨리 돌린다고 해도 16레벨 이전에는 최소 8초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들은 한번 치유를 받고 나면 그 다음에는 보호막, 자힐이나 CC를 통해 8초를 버틸 수 있을만큼 유지력이 강하다. 위의 레오릭/요한나와 비슷한 경우이다. 고름의 5~50% 둔화, 가시뼈의 20% 둔화와 폭발 순간의 70% 둔화도 뚜벅이이거나 진입 능력이 한정적이지만 범위 공격이 강한 이들 영웅의 활약을 크게 늘려준다.
- 일리단: 적으로 만나면 서로가 껄끄러운 관계지만 아군으로 만나면 몹시 든든해지는 관계. 일리단이 공격하는 적에게 강력한 슬로우를 걸거나 침묵시켜 일리단의 추격을 뿌리치거나 역공을 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스투코프가 물린 적에게 일리단이 달려들어 스투코프의 도움으로 역으로 딸 수도 있다. 한타 때 일리단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순간폭힐도 줄 수 있다. 그러나 일리단은 팀원들과 붙어있기보다는 적진에서 날뛰는 영웅이기 때문에 스투코프의 힐 메커니즘상 힐을 주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트레이서와 용검을 킨 겐지도 동일한 관계. 단점또한 공유한다.
- 가로쉬: 적을 원하는 위치로 던질 수 있다는 가로쉬는 스투코프의 E와 R과의 상성이 매우 좋다. 가로쉬로 적을 던진 위치에 악성 반응을 찍은 스투코프가 스멀거리는 팔을 써서 한 명을 자르는 콤보는 대회에서도 자주 나오는 콤보이다.
6.5. 유리 / 불리한 전장
- 불지옥 신단: 가뜩이나 좁은 구역에서 한타가 강제되는데, 상대방에 근딜이 많다면 그야말로 침묵 지옥을 보여줄수 있다. 밀치기와 휩쓸기 어느 쪽을 찍어도 절륜한 성능을 보여준다. 비전 응징자와 냉기 응징자의 장판과 스투코프의 장판이 합쳐지면 그야말로 불지옥이 따로없다. 신단 몹 사냥에도 스멀거리는 팔의 효율이 괜찮을 뿐만 아니라 적절하게 벽을 끼고 쓰면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침묵을 걸어 한타를 파괴하기에도 좋다.또한 신단 싸움에서 아군 또는 적이 비벼야 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데, 4레벨의 일석삼조 특성을 찍을 경우 끊임없이 힐이 유지되어 스투코프의 장점인 어마어마한 유지력을 뽐내기에 알맞은 전장.
- 영원의 전쟁터 : 위의 불지옥 신단과 비슷하게 좁은 구역에서 끊임없는 교전이 강제되는데다 불멸자의 체력이 만만찮은데다가 50%대에서 한 번 휴식시간이 생기는 관계로 4:4, 5:5의 다대다 한타가 잦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스투코프는 단일 힐링 능력도 쓸만하지만 그 쓸만한 단일 힐링을 광역으로 할 수 있는 지원가라 엄청난 유지력을 보인다. 또한 벽뒤에서, 시야 밖에서의 기습이 잦은 이 맵에서 휩쓸기는 불리한 교전을 안전하게 막아 낼 수 있는 좋은 궁극기다. 그 외에도 아군 불멸자 오브젝트의 CC와 스멀거리는 팔을 연계하기도 좋고 복잡한 중앙지역의 지형 뒤에 숨어서 스멀거리는 팔을 박고 있기에도 좋아서 공격/수비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이 전장 최고의 캐릭터. 다만 궁극기를 배우기 전 까지는 적의 기습에 무방비하니 항상 주의해야한다. 평타의 DPS도 타 지원가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불멸자를 엄청나게 빨리 잡을 수 있다.
- 브락시스 항전 : 1/4 운영이 기본이 되는 만큼 스투코프의 광역힐이 활약하기 매우 좋으며 발판 싸움에서 스투코프의 E는 많은 변수를 만들어내기 좋다. 여기에 라인이 몹시 짧은 맵이라 E 특성 위주로 찍을 경우 조합에따라 상대가 관문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게 할수도 있고, 일석삼조를 핵심으로 하는 유지력트리에선 끊임없는 힐을 통한 강력한 라인 유지력에 다른 유지력 캐릭에게 부족한 강력한 CC기를 통해 승기를 잡는 모습을 보인다. 저그를 수비할때도 멀리서 E의 광역딜로 저그를 처리하거나 관문 앞에 E를 깔아 적의 진입을 막는 등 여러가지 활약이 가능하다. 또한 패치로 저그 신호기가 4레벨 이후에 나오게되어 일석삼조를 찍고 첫 한타를 할 수 있게 되어 스투코프의 활약 가능성이 많이 올랐다.
- 죽음의 광산 : 마찬가지로 1/4 운영이 기본이 되고 주로 한타를 하게 되는 호박과 해골이 있는 부분은 지형은 단순하지만 좁은 지역이고 우회로가 없어서 스멀거리는 팔이 활약하기 아주 좋은 장소다. 정 급하면 스투코프 혼자 공성 캠프나 호박 캠프를 챙길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요소. 평타가 워낙 강한지라 어중간한 전사 영웅보단 빠르다.
6.6. 총평
높은 치유량과 다채로운 CC기가 특기인 지원가. 치유 성능으로는 Q의 지속 힐과 D를 이용한 폭힐을 모두 확보할수 있어서 그 분야에 특화된 우서와 말퓨리온의 특징을 확보할수 있는 영웅이다.
스투코프의 강점은 힐량도 높지만 CC기의 성능이 출중하다는 점이다. W는 별다른 특성 투자 없이도 최대 70%까지 감속을 가할 수 있으며, E는 먼 거리에서 넓은 범위에 침묵 장판을 깔아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크게 제한할 수 있다. 궁극기는 모두 넉백 계열의 기술로, 특히 육중한 밀치기는 각을 잘 맞추면 아예 맵 끝까지 밀쳐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체력이 낮은 근접 지원가이지만 평타 데미지가 게임 내 1위로 살벌한 수준이라는 것도 특징. 평타 공격력을 일부 희생하면 평타로 감속도 걸 수 있다.
반면 약점은 대부분의 지원가가 그렇듯 물려 죽기 쉽다는 것이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지만 돌진해서 파고드는 겐지, 일리단 같은 영웅을 스스로 떨쳐내기가 힘들다. 그리고 얼음 방패나 이동 속도 증가 특성이 하나도 없고, 다른 지원가 같았으면 슈퍼 세이브 목적으로 받았을 정화나 무적/회복 궁극기의 역할을 감염체 폭발의 한방 치유와 감속으로 대신해야 하기 때문에 폭발을 터뜨리고 난 후에는 상당히 무력해지는 단점이 있다. 선택적 도태를 이용해서 대기 시간을 줄이더라도 다음 폭발을 준비하기까지 약 8초의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두번째 폭발의 효과를 볼 때 까지 아군이 살아남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궁극기 2개가 모두 넉백 기술인 이유도 폭발 사이의 공백 기간을 어떻게든 채우기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종합적인 평가는 '''1티어 힐러'''. Q와 D로 이어지는 광역폭힐이나 즉발 광역침묵 등의 OP라 불려도 손색없는 스킬셋을 가지고 있으나 약한 생존력과 긴 현자타임이 발목을 잡는다. 기본적으로 태생이 뚜벅이에다가 스킬들이 궁극기를 제외하고는 물렸을 때 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장점이 이를 상쇄할만큼 좋다. 49 퍼센트대 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픽률이 60퍼센트인 것을 감안하면 우서, 말티엘 만큼은 아니더라도 캐릭터 자체는 충분히 강캐 반열에 합류할만 하다. 프로급에서는 7레벨 선택적 도태나 전력 투구, 13레벨의 악성 반응 등 고난이도이지만 제대로 먹혔을 때의 잠재력이 강력한 특성이 있어서[13] 연구할수록 변수 창출 능력이 강해지는 위협적인 픽으로 간주된다.
현재(2020년 하반기) 스투코프의 평가는 최정상급 힐러로 평가받는다. 유지력, 세이빙, CC기가 모두 출중하기 때문에 그러한 듯 하다.
6.7. 운용법
우선 중요한 것은 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당장 눈 돌아가게 아픈 죽빵을 날리고 싶어서 왼쪽이가 근질거리겠지만, 스투코프의 일반 공격은 공격용이 아니라 호신용이다. 생명력 약하고 이동기 하나 없는 뚜벅이 지원가가 죽빵 한대 먹이자고 앞으로 나가는 순간 집중 공격 1순위 대상이 된다. 평타의 활용은 후방에서 독성 고름과 스멀거리는 팔로 cc 지원을 하다가 적이 자신에게 달라붙을 때에나 평타로 아군과 함께 두들겨 패는 걸로 충분하다. 아니면 독성 고름으로 느려진 적을 따라가서 마무리를 지을 때도 나쁘지 않다.
스투코프의 고유 능력을 적재적소에 터뜨리는 것이 사실상 스투코프 운영의 시작과 끝이라고 볼 수 있다. Q를 아군에게 최대한 많이 전염시키고, W를 적에게 많이 발라둔 상태로 터뜨리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령 정말 죽기 직전인 아군에게 Q 한 개를 즉각 터뜨려줘야 할 때도 있고, 악성 반응 연계를 위해 힐 없이 W 1개를 과감하게 터뜨리는 등의 상황에 맞는 판단력이 요구된다. 더군다나 고유 능력의 쿨타임은 16초나 되기 때문에 효율을 내지 못하면 이후의 리스크가 굉장히 커지는 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많은 경험에 의거한 플레이어 본인의 스킬 타이밍과 판단력이 중요하다.
스멀거리는 팔은 라인전 시 돌격병 무리를 처리하는 용도로 꽤 쓸 만하나, 이때는 상대팀의 위치를 항상 주시해야 한다. 이동기 하나 없는 뚜벅이인 만큼 기습을 당할 시 도망치기가 힘들다. 한타에서는 적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 요충지에 깔아두기 식으로 사용하거나, 아군들의 CC기가 들어간 자리에 즉각 장판을 깔아주면 높은 확률로 킬캐치를 할 수 있다.
7. 추천 빌드
7.1. 감염체 폭발(D) 빌드
[include(틀: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특성 빌드,
talent1=반작용 탄도포자,
talent1icon=stukov_weightedPustule2.png,
talent1alt1icon=stukov_weightedPustule.png,
talent1alt2icon=stukov_spineLauncher.png,
talent4=생체 갑옷,
talent4icon=stukov_healingPathogen3.png,
talent4alt1icon=stukov_bio-killSwitch.png,
talent4alt2icon=,
talent7=선택적 도태,
talent7icon=stukov_bio-killSwitch.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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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7alt2icon=,
talent10=거친 휩쓸기,
talent10icon=stukov_flailingSwip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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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10alt2icon=,
talent13=악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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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13alt1icon=stukov_lurkingArm2.png,
talent13alt2icon=,
talent16=재생성 감염체,
talent16icon=stukov_bio-killSwitch.png,
talent16alt1icon=,
talent16alt2icon=,
talent20=통제된 혼돈,
talent20icon=stukov_flailingSwipe.png,
talent20alt1icon=stukov_massiveShove.png,
talent20alt2icon=stukov_healingPathogen.png,
)]
현재 그마권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특성. 한 때 스멀거리는 팔의 마나 소모량이 80이나 되었을 때는 정말 마나가 모자라서 역겨운 손길이나 일석삼조 등의 유지력 특성의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최대한 스투코프 유저가 마나 소모를 절제하면서 알짜배기 특성을 찍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1레벨에는 상대가 들어오는 조합일 경우 '''반작용 탄도포자'''를,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가시뼈 발사'''를 찍는다. 뚜벅이인 스투코프 특성 상 상대에게 물릴 확률이 매우 높은데 '''반작용 탄도포자'''가 있다면 들어오는 적에게 광역 2초 70% 슬로우를 묻혀 스투코프의 생존성을 보장해준다. 오히려 상위권에서는 반작용 탄도포자를 믿고 스투코프를 뚜벅이임에도 1.5선에서 굴리면서 높은 평딜을 그대로 활용하는 동시에 일부러 맞아주면서 D쿨을 초기화시키는 테크닉을 보여주기도 한다. 16레벨의 재생성 감염체와의 시너지도 무시 못할 점이다. 반대로 상대가 받아치는 조합이라 딱히 스투코프의 안전을 책임질 필요가 없다면 '''가시뼈 발사'''를 통해 원거리 화력 지원과 동시에 슬로우를 묻혀 W 적중률을 높일 수 있다.
4레벨에는 최근에는 무조건 딜러에 1평딜을 섞는 경우가 많고 평타를 핵심으로 하는 투사의 기용도가 높아지는 메타 특성 상 '''생체 갑옷'''이 주류로 자리잡았다. 감염체 폭발을 시키지 않아도 공짜 물리 방어력 15는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니며, 폭발 시 아군 전체에게 광역 막기를 제공하는 성능 덕분에 받아치기도 매우 좋다. 만약 상대에게 평딜이 정말 하나도 없을 경우에는 '''왕성한 재섭취'''로 힐량 자체를 올려주는 편이 좋다. 일석삼조는 최근에는 효과가 너무 수수하다는 이유로 잘 픽되지 않는다.
7레벨에는 '''선택적 도태''' 특성을 픽한다. 과거엔 다른 두 특성에 밀리는 편이었으나[14] 연구 및 재평가되며 현재는 주류 특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스투코프의 경우 13레벨의 악성 반응을 찍을 경우 근중거리의 적 1명을 마킹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악성 반응으로 적을 묶음과 동시에 D 쿨을 빨리 초기화시켜 다음 악성 반응이나 아군 광역 힐을 빠르게 노릴 수 있다.
궁극기로는 상황을 보고 선택하면 되지만 최근에는 1명만을 마킹할 수 있는 육중한 밀치기보다는 사용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긴 시간동안 적 전체의 접근을 차단하는 '''거친 휩쓸기'''가 인기가 많다. 특히 상대 힐러가 레가르라면 피의 욕망을 완벽히 카운터칠 수 있으므로 무조건 휩쓸기를 찍자. 궁강 성능도 휩쓸기 쪽이 훨씬 우월하기 때문에 후반을 볼 때도 좋다. 물론 적을 딱 1명 마킹해야 한다면 '''육중한 밀치기'''도 선택지가 될 수 있으나 빠른 대전이 아니라면 1명만 마킹한다고 안 될 한타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13레벨에는 '''악성 반응'''을 골라 근중거리의 적에게 침묵 + 속박 콤보를 걸어 빠르게 녹여버리는 콤보를 사용한다. W, E, D의 3개 기술을 연계해야 하는 데다가 그 3개가 전부 제대로 들어가야만 한다는 꽤 어려운 난이도를 갖고 있으나, W만 맞힌다면 그 뒤 연계는 조금만 연습하면 어렵지 않은데다가 성공 시 보상이 너무 좋기 때문에 스투코프를 한다면 적어도 악성 반응 터뜨리기만큼은 연습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악성 반응을 쓸 여유가 없다면 '''잔존하는 가시뼈'''도 상위티어에선 종종 선택된다.
16레벨에는 '''재생성 감염체'''가 무난하고 인기가 좋은 특성이다. 우월종의 경우 치유성 병원균이 퍼지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4.5초 내에 아군이 기절당할 각을 재기가 매우 어렵고 재생성 감염체와 비교했을 때 치유량이 그다지 높지도 않다. 돌림병은 사용 빈도도 승률도 낮은 그냥 함정 특성이니 거들떠도 보지 말자. 지속 치유 능력에도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며, 마나 소모 문제를 제외하면 계속 쿨마다 Q를 돌려주는 것보다 하등 좋을 게 없다.
20레벨에는 상술한 궁 - 궁강 - 궁 - 궁 연계 덕분에 거친 휩쓸기를 찍었다면 '''통제된 혼돈'''이 강제된다. '''밀어서 사지해체'''의 경우에도 육중한 밀치기의 장점인 1명 마킹을 훨씬 안정적으로 해 주므로 나쁘지 않다. '''건강한 숙주'''는 효과 자체는 소소해서 찍긴 애매하지만 그래도 무난한 선택지이며, 감염체 내파는 이미 악성 반응으로 CC가 충분하고 E를 오래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 스투코프에겐 그다지 좋지 못하다.
8. 스킨
9. 기타
- 말티엘과 비슷하게 공개되기 전 뫼비우스 재단의 보고서가 블리자드 공식 트위터에 올라왔다. 보고서 이 보고서에 다음 영웅을 점칠 수 있는 암호가 있었는데, 바로 제목 옆 #N-05-98-30이다. 레딧발 정보로 N은 11월(November)을 뜻하며 05는 브루드워의 5번째 미션, 98은 1998년, 30은 30일을 뜻하는 추측이 나오면서 브루드워가 출시된 날인 1998년 11월 30일을 뜻하면서 브루드워 기준으로 5번째 켐페인에서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처음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이 추측을 다들 믿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프로비우스라는 일꾼 영웅이 참전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보고서에 나타난 사진을 보고 변형체라거나, 호기심 많은 일벌레 드로니우스 같은 드립이 흥했었다. 하지만 제작진도 몇번에 걸쳐 과대광고식의 떡밥을 주고 유저들을 기대시켰다가 실망시키는 것이 유저들의 화만 돋구는 것을 깨달았는지 카시아부터는 그런식의 떡밥 과대광고는 자제하고 있는 듯하다.
- 2017년 1월 27일에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발리라를 찾아라' 스크린샷에서 감염된 테란 고치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근거로 많은 유저가 발리라 다음 영웅으로 스투코프를 점쳤었다.# 하지만 정작 발리라 다음 영웅으로는 루시우가 나왔고, 감염된 테란 고치가 실은 자가라와 관련된 더미 데이터라는 것이 재확인되면서#[15] 스투코프에 대한 것은 잊혀졌다.
- 스투코프의 스킬은 한국 기준으로 7월 1일 새벽 1시에 시작한 프나틱과 팀리퀴드의 경기 이후에 개발자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는데, 경기가 5세트까지 이어지는 접전으로 스투코프 공개를 기다린 팬들을 오히려 지치게 만들었다. 그런데 4세트와 5세트 사이에 뜬금없이 피닉스를 설명하는 비디오가 나왔다. 설마 피닉스도 나오는 것인가 하며 많은 이들이 설레였지만, 스타크래프트 2 협동전 임무 사령관 피닉스 소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 알라라크 이후 약 10개월만에 등장한 네임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영웅이다 보니 국내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반응은 환호 그 자체. 앞서 등장했던 알라라크와 데하카는 스타크래프트 2에만 등장하지만 스투코프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서 데뷔한 고참이라 인기도 많고,[16] 감염된 테란 영웅[17] 이라는 개성도 독보적이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호평이 많았다.
- 호평과는 별개로 또 다시 오랜만에 영웅 모델링이 논란이 됐다. 원작과 비교해서 납작해졌다는 평가가 대부분. 특히 얼굴 모델링이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에서 보여준 전 UED 함대의 부제독으로써의 모습과 간지가 안살아난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스타2의 스투코프 외모가 브루드워 당시의 외모에 비해 잘생겨진 탓이 크며, 오히려 히오스 스투코프의 외모는 스타1 브루드워의 스투코프 외모와 매우 싱크로율이 높은편. 그 외에도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시절과 비교해봐서 왼쪽이, 즉 왼팔의 모델링이 상당히 거대해졌으며 궁극기들의 이펙트를 보면 확실히 체감된다. 얼굴도 납작해졌고 스투코프의 상징이던 제복도 캐리건이 떠나고 살이 찐 건지 뚱뚱해졌다. 공식 일러스트도 인체비율이 엉성해 보이는 편. 바로 전 영웅 말티엘이 모델링에서 호평을 받은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그러나 이 모델링은 SNS에 올라온 gif 파일의 화질과 자세가 영 좋지 않아 생긴 해프닝으로 결론났다.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8월 15일 출시되며, 한국 PC방에서는 7월 30일부터 선행 플레이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고 나서 등장했기에 이 시기에 맞추어 발표한 스타 영웅이라는 평이 많다.
- 스투코프가 지원가로 출시되면서 프로토스에 이어 저그도 4종류[19] 의 역할군 전부를 포함하게 되었다. 또한 거대괴수와 일체된 이즈샤를 제외한 거대괴수 탑승인원이 모두 모였다. 테란과 프로토스에 이어 저그도 영웅 5명이 완성되어 순수 저그 영웅으로만 콘셉트조합을 짤 수 있게 되었으나, 전문가만 2명에 원딜 자가라와 아바투르라 예능용 조합에 가깝다. 저그뿐만 아니라, 노바/타이커스/레이너/모랄/해머라 졸지에 타이커스가 탱킹을 하게 생긴 테란 조합이나, 아르타니스/알라라크/제라툴/태사다르/프로비우스라 딜탱힐 전부 기복이 심한 프로토스 조합과 같이 실전에서는 이득을 보기 힘든 팀구조를 보인다. '동일 종족'으로 구성된 예능 조합 중 밸런스가 그나마 맞춰지는 쪽은 인간(테란+워크래프트 인간(브리쿨)+네팔렘+오버워치 인간. 서로 섞지 않고 한 종류의 인간만으로도 조합이 된다.)을 빼면 오크 (전사 렉사르 또는 가로쉬/지원가 레가르/암살자 스랄&굴단&사무로.) 밖에 없다. 이후 2018년, 블레이즈의 출시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3종족이 모든 역할군을 배당받았으며, 테란도 제대로 된 조합을 맞출 수 있게 되어서 저그 조합은 더욱 안습해졌다.
- 태사다르와 모랄레스 중위에 이은 3번째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지원가이자 카라짐 이후 거의 2년만에 등장한 근접 지원가이다. 또한 스투코프의 출시로 인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3진영 모두가 지원가 영웅을 보유하게 되었다.
- 모랄레스 중위에 이은 두번째 UED 출신 영웅이자 자리야에 이은 두번째 러시아인 영웅이다. 이 때문인지 두 영웅 모두에게 상호작용 대사가 각각 존재한다. 공교롭게도 히오스에 등장한 UED 출신캐릭터는 모두 지원가로 등장하게 되었다.
-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에서 등장했던 때보다 대사들이 대단히 거칠고 공격적이다. 특히 저그는 물론 테란에게도 적의를 드러내며[20] 프로토스에게까지 비꼬는 듯한 말투를 감추지 않는다.[21] 추가된 대사는 대부분 염세적이고[22] 죽음이 어서 와주길 기다리는 듯 비관적이다.[23] 다만 이는 그간 부각되지 않아 온 감염자 스투코프의 고통과 복수귀로써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셈이니, 캐릭터 붕괴라기보단 캐릭터의 재해석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공허의 유산 이후 복수를 완전히 끝냈지만 그와 더불어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셈이니 스투코프의 성향이 이런 식으로 나아갈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나마 통상 대사 중에 세계관을 서로 바꿔달라거나, 게맛을 연상시키는 궁극기 대사가 있는 등 깨는 면도 있기는 하다.
- 메인 화면 테마곡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UED 승리 보고에서 흐르던 음악의 어레인지.
- 68~71번째로 출시된 영웅들을 짚어보면 말티엘 - 스투코프 - 가로쉬 - 켈투자드로 스투코프를 제외하면 모두 원작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던 캐릭터다.[24] 유저들 사이에서 종종 악역 캐릭터의 수가 적은 것, 특히나 악역 지원가의 부재[25] 에 대한 안타깝다는 말이 나오고는 했는데, 악역 3명의 출시로 어느 정도나마 해소되었다. 레딧에서는 4명을 묵시록의 4기사와 (순서대로 죽음 - 정복 - 전쟁 - 기근[26] ) 연관짓기도 하며,# 이를 근거로 켈투자드의 출시를 예측하기도 했다.#
- 스투코프가 처음으로 등장했던 스타크래프트 종족전쟁에서는 고유의 유닛 대사가 없어서 반복 대사 또한 없던 것과 달리 스타크래프트2와 히오스를 거치면서 반복 대사가 추가되고 거기에 여러가지 패러디 요소를 넣으면서 전혀 일본 색을 띄는 캐릭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기생수, AKIRA 등 여러 일본 애니메이션을 패러디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블리자드가 만든 캐릭터들 중 사무로처럼 대놓고 일본 문화를 모티브로 삼거나 파괴자처럼 일본 만화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도 다수 존재했으므로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 심즈를 통해 스투코프의 외형을 구현한 사례가 있다.
9.1. 원작 고증에 대한 논란
처음에 스투코프가 공개될 당시에는 역할군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원작 캠페인이나 협동전에서의 모습을 봤을 때, 소모성 병력을 활용하는 전문가로 등장할 것이라 예상한 유저들이 많았다. 다만 저그가 현재 지원가가 없고 지원가로 나올만한 영웅도 부족하며, 스투코프는 원작에서 패시브 광역 힐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지원가로 예상한 유저도 많았으며. 지원가와 전문가의 다중 역할을 바라던 유저도 있었다. 스투코프는 결국 지원가로서 참전.
그런데 스투코프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는 군대를 지휘하는 사령관의 면모가 부각된 반면 기존의 모습과 괴리가 큰 '괴물' 이미지를 컨셉으로 잡은 탓에 '원작의 XXX 어디 갔냐'며 아우성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군다나 원작에 있었던 기술을 전혀 갖고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유저들이 조금 있었다. 그리고 괴물 컨셉을 떠나서 순수 지원가 이미지가 스투코프와 어울리지 않기도 했다.
- 캠페인에서 스투코프가 사용하는 기술과 감염된 테란이라는 컨셉을 보면 전문가에 어울리는 능력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 협동전 임무의 유닛이나 패널 기술(구조물 감염, 사이오닉 방출기)에서 가져와서 MOBA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는 기술이 충분히 많다.
- 만약 군단의 심장 스투코프의 기술을 차용하게 되면 디버프가 붙어있는 단일 타깃 공격, 소환기, 패시브 광역 힐이라는 역대급 노잼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또한 군단의 심장의 스투코프도 감염된 테란의 컨셉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 원작 구현이라는 게 꼭 좋은 결과만 가져다주리라는 보장도 없다. 원작 구현률을 높이려다 피를 본 사례로 실바나스가 있는데 워크래프트 3 다크 레인저(어둠 순찰자) 시절의 궁극기인 빙의는 유례없는 쓰레기 궁극기라는 평을 받았고, 결국 패치로 일반 특성으로 격하됐다. 그리고 디아블로는 2편과 3편에서 본 프리즌과 파이어월을 사용했고, 길 잃은 바이킹의 에릭과 올라프는 아예 공격이 불가능했다.[27] 파이어월을 깔고 기다리는 디아블로와 공격을 못하는 영웅이 과연 좋은 디자인일까? 또한 겐지 역시도 원작 구현이 지나치게 잘 된 탓에 사기 스킬셋으로 너프를 거듭하고도 불멸의 0티어로서 여전히 필밴캐 반열에 올라 있다.
- 그리고 전문가로 출시되어 협동전처럼 소환물로 밀어붙이거나 포탑, 성채의 비활성화 기술을 갖고 나왔다면 컨셉이 줄이나 실바나스랑 겹친다. 블리자드는 소환물이 게임 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 또한 다중 역할로 만들어 버리면 하라는 힐은 안 하고 공성만 열나게 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최초의 다중 역할인 바리안은 출시 초기에 거의 쌍검으로 승부하는 암살자로 대부분 사용되었다.그리고 쌍검이 간접너프 받자 이번엔 전쟁인도자 기절과 도발을 연계해 확정 2.25초 스턴이라는 끔찍한 콤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전쟁인도자 너프 이후에야 도발과 거강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겨우 다중역할이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같은 프랜차이즈에 있는 다른 세계관 영웅들을 끌어들인다는 게임 특성으로 인해 불거진 히오스의 문제다. 다른 작품들은 그 캐릭터의 컨셉에 충실하고 영웅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면 그만이지만, 히오스는 원작 구현률까지 따지는 유저도 있기 때문. 어찌 보면 크로스오버물의 근본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28]
이후 스투코프의 고증 관련 논란은 한동안 잠잠했다가 스투코프 다음으로 출시된 가로쉬가 부실한 원작 고증과 형편없는 모션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으면서[29] 덩달아 다시 관심을 받았고 고증 타령 그만하라는 목소리는 자취를 감췄다. 이 때 2017년 7월에 열린 차이나조이에서 수석 영웅 디자이너 켄트-에릭 헤그만과의 인터뷰 내용이 발굴되어 조리돌림을 당했다. 이 인터뷰의 내용을 한국 유저들이 1차적으로 대충 번역을 했다.아카이브. 전문 번역이 아니니 번역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나 논란이 된 해당 부분은 레딧과 중국인 유저가 번역한 영문과 내용이 같게 나왔다. 당시 기자가 스투코프에 대해 질문하길
기자: "스투코프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소환하는 것이 주 능력이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감염 능력을 사용하는데요, 어째서인가요?
라고 답했다고 한다.헤그만: 스투코프의 원작 모습은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 2를 플레이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를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스투코프의 감염된 팔이 매우 인상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투코프를 감염 기반으로 중점에 두었습니다."
이에 대해 레딧과 국내의 인벤을 포함한 국내외 히오스 커뮤티니에서는 난리가 났다. 거기다가 가로쉬까지 유저들의 입장에서 썩 별로인 모습으로 나왔기에 원작고증을 외치는 유저들에게 '원작충'이라고 비꼬며 공격하던 사람들은 모두 조용해졌다.
그런데 그 이후에 헤그만의 인터뷰에 대한 해명이 올라왔다. 원본, 아카이브.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즉 번역과 전달의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여겨지는 중이다. 하지만 대다수 유저들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다."우리는 영웅의 역할을 정할 때 외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게임 내에서 영웅의 모양을 보고 '이 영웅은 이런 기술을 쓰겠군'이라고 생각이 들게 말이죠. 스투코프의 커다란 팔이 멋지다고 생각했고 재미있는 궁극기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디아3 역병의 전령 몹처럼) 이를 위주로 스킬셋(E,R1,R2)을 만들었습니다. QWD는 '저그라면 어떻게 치유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바이러스를 조작한다는 콘셉트에 도달했죠."
그러다가 레딧에 어떤 유저들과 헤그만과 대화가 또 올라왔다. 아카이브. A라는 레딧 유저가 말하길
이에 대해 헤그만은 또 답변을 남겼다."우리는 당신의 인터뷰 내용 중 '많은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 2를 플레이하지 않았고, 스투코프의 첫인상은 독특한 팔에 있다고 생각해서 그 특징을 기반으로 스투코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나(글쓴이)를 제외한 몇몇 사람들은 이것이 명백히 스타크래프트 2 팬들의 팬심보다는 스타크래프트 2를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들을 더 신경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번역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역시 영어->중국어 번역 과정에서 오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저 기사외의 다른 중국 기사에서도 저런 발언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쓰여있는 걸 보면 기자의 번역 과정 오류는 아닌 걸로 보인다. 허나 디자이너 본인의 말에 의하면 개발팀이 의도적으로 세계관을 편애하거나 스타크래프트의 올드 유저들을 소홀히 할 의도는 아니였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인터뷰와 이후 해명 이후에도 개발팀의 영웅 디자인에 대해 굉장히 안좋은 여론이 형성되었다.제 기억에는 당시 질문이 "왜 스투코프는 스타크래프트2 협동전 임무 있는 소환과 관련된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감염된 팔을 그렇게 많이 쓰는 영웅으로 출시되나요?"였다고 생각하고, 저는 거기에 이렇게 답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영웅의 '외관'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게이머들은 게임 안에서 영웅의 외관을 보고 영웅의 능력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하죠. 우리는 커다란 팔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몇가지 재밌는 영웅 능력(디아블로3에 나오는 Herald of Pestilence역시 좋아함)에 딱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스투코프의 대부분의 스킬셋이 나온 배경이죠. 치유성 병원균, 독성 고름, 감염체 폭발은 어떻게 감염된 테란이 치유를 할까"에 좀 더 연관이 있고,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팬심이 탄생하죠.